글번호
1466
작성일
2016.09.26
수정일
2016.09.26
작성자
언어교류연구소
조회수
376

2016.1.21. 베베피 모임 정리

메르하바
베님아둠 실버
실버 차르욜 ,루트펜

베베피 모임의 보고입니다.

2016년1월28일 목요일
시간:11시~2시
장소: 류's house
참가자:총11명
류,스마일,실버,윤혜숙씨(터키거주),스마일조카(중2),마빡이(초5),드라큐라(초2),대박이(초1),앙헬(5세),누끼짱(갓 돌지난2살), 이다온(7개월,터키거주)

한파와 아이들 감기로 한 주 연기된 덕분에 더 많은 아이들이 모이게 되어서 북적이는 베베피였습니다.
7개월 아가부터 중2까지 모여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지만 여러 연령대의 아이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 날은 터키에 10년째 살고 있는 제 친구가(윤혜숙) 7개월된 아기를 데리고 베베피에 놀러와주었습니다.
터키의 육아상황이나 출산 때 겪은 터키의 의료시스템등 생생한 현지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고, 우리는 힛포에서 하는 베베피에서 아기를 관찰하는 시점등에 대해서 이야기해주기도 했습니다.

들었던 터키이야기를 조금 적어보면,
터키에서는 최대한 자연분만을 유도하는 분위기이고,
갓 태어난 아기에게 출생 후 분유한번 준 후에는 아기가 아무리 울어도 건강에 이상이 없다는 게 확인되면 출산 후 산모가 입원해있는 동안 거의 무조건 모유수유를 권하고,
태어나자마자 신생아실에 있지 않고 병실에서 아빠와 산모가 아기를 보고,
입원기간 동안 아기 목욕등도 없고,
출산 후 3시간만에 산모가 샤워해도 좋다고 하고,
산모의 원할한 모유수유를 위해서
홍차와 과일콘포스트(딸기나 살구등 계절과일을 설탕에 절인거라네요)를 준다고도 하고,
7개월된 아기가 감기증상으로 아파도 열안나면 되도록 감기약안주고(이렇게 어린 아기에게 무슨 약을 주냐고 한다네요ㅋㅋ)
우리나라처럼 약을 덜어서 안주고 제약회사에서 나온 포장상태 그대로 안덜고 통째로 준다고도 하고,
의료민영화가 진행되는 탓에 보험료를 많이 내야 비싸고 좋은 병원에서 치료받을 수 있다고도 하네요.

일반적으로 터키사람들은 초면이라도 무슨일을 하는지 등을 물어보기보다는
서로의 가족사항이나 나이등 가족에 관련된 질문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한국사람의 정서와도 비슷해서 정이 많고,가족을 중시한다고도 합니다.
주식은 빵이라고 하는데 생각보다 고기는 많이 못먹는다고 하네요.

국교가 정해져있지 않지만 전국민의 90프로 이상이 이슬람인 이유는, 출생시에 종교란을 부모가 적어서 신고하게 되어있기 때문에 종교의 자유가 있는데도 통계상 이슬람이 많다고 합니다.

히잡은 초경을 한 여성만 쓰게 되어있는데 동양계 여성보다 빠른 초경때문에 결혼도 20세쯤이 되면 많이 한다고 하고, 터키 동부(시리아쪽방면)쪽으로 갈수록 이런 경향은 더 많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터키 이야기 들으면서 중간중간 아이들이 떠들고 왁자지껄한 속에서, 7개월된 다온이는 평상시와 달리 엄마를 잠시 떨어져서 바닥에 배를 깔고 발로 방향을 바꾸기도 하고, 양팔과 다리를 이용해서 배를 들기도 했습니다.
다온이 엄마인 터키친구는 아기가 이런 행동을 처음 했다고 기뻐하기도 하고 , 얼마전 돌이 지난 누끼짱도 같은 과정을 겪고 관찰했던 터라 더 그 과정이 소중하게 느껴지니까 계속 관찰해보라고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초등생셋이 엎치락 뒤치락 놀고,중학생언니는 5살 앙헬에게 동화책 읽어주고,갓난아이 둘은 바닥에서 놀고, 베베피 그자체였습니다~^^
다음달 또 이런 기회가 오기를 기다려봅니다.

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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